한국에는 '교통지옥'이라는 말이 있다. 교통 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서울 시민들은 교통 체증 때문에 많은 시간을 길에서 허비한다. 또 약속에 늦을 때도 많다. 기다리는 사람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으면, 사람들은 길이 막히기 때문이라고 흔히 생각한다.

대부분의 서울 시민들은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한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의 버스나 지하철은 사람들이 많아서 복잡하다. 어떨 때는 너무 복잡해서 내려야 할 정류장을 놓치기도 한다. 출근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자 직장인들의 생활도 달라지고 있다. 많은 직장인들이 길이 막히기 전에 일찍 출근하여 회사 근처에서 아침을 먹거나 운동을 한다. 어떤 회사는 출퇴근 시간을 두 세시간씩 앞당기기도 한다.

정부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도시, 특히 서울의 교통은 여전히 복잡하다. 그래서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령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첫째, 외출할 때는 출퇴근 시간을 피한다. 둘째,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간과 장소를 피한다. 가령, 주말의 결혼 식장 근처, 세일 기간의 백화점 주위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셋째, 비나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될 수 있으면 운전을 하지 않는다. 길이 미끄러워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따라서 교통 체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넷째, 약속이 있으면 버스보다 지하철을 이용한다. 교통 체증에 관계없이 약속 장소에 정확한 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방을 여행할 때는 기차나 고속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