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IR4 제4과 한석봉과 어머니


Rearrange the paragraphs in the order of the original story.

a.

얼마 후 불을 켜고 보니 석봉의 글씨는 삐뚤어져 있었지만 어머니가 썰어 놓은 떡은 크기가 똑 같았습니다.

b.

어머니는 '글 공부란 재주보다 노력이 더 필요하다. 앞으로 10년 동안은 집에 올 생각을 하지 말고 글씨 공부만 열심히 하여라.'라고 말씀하시며 석봉을 절로 보냈습니다.

c.

그런데 어머니는 석봉을 보고도 조금도 반가워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머니는 '10년이 되려면 아직 멀었는데 왜 벌써 왔느냐?'고 하셨습니다. 석봉은 '어머니 이제 글씨 공부는 더 필요 없습니다. 이제부터 제 힘으로 어머니를 잘 모시겠습니다.' 하고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d.

어느 시골에 한석봉이라는 소년이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떡을 만들어 팔며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석봉은 다른 아이들처럼 학교에도 다닐 수 없었습니다. 석봉은 혼자서 손가락으로 땅 위에 글씨를 쓰며 놀았습니다.

e.

석봉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다시 절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석봉은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명필이 되었습니다.

g.

이 말에 어머니는 '나는 잘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보다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네가 얼마나 글씨를 잘 쓰는지 보자. 나는 떡을 썰테니 너는 글씨를 써라.'라고 말씀하신 후 불을 끄셨습니다.

h.

3년이 지난 후 석봉은 절을 떠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머니가 빨리 보고 싶었고 그동안 배운 글 솜씨도 자랑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i.

어느 날 한 노인이 석봉의 글씨를 보고 칭찬을 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안 석봉의 어머니는 석봉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절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석봉은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기뻤지만, 어머니와 떨어져 살 것을 생각하면 슬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