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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 과일 드세요. |
당신 'You' between a married couple | 영규: | 어이구, 야, 수박이네. 당신 이거 어디서 샀어? |
떨이remaining articles offered atknocked-down prices | 용녀: | 아, 시장 갔다 오는데 요 앞 트럭에서 저 떨이루 팔더라구. |
영규: | 아유, 그러셨어요? | |
용녀: | 응 | |
영규: | 하하이. 아니요, 제가 수박 좀 볼 줄 아는데 절 부르시지 그러셨어요? | |
용녀: | 다 그렇지 수박이 뭐. 어서 먹게. | |
영규: | 으응. 아이구 이거 다네요. 생각보다 아주 맛있네요. | |
미선: | 거 봐. 3000원이면 내가 잘 산 거라 그랬잖아. | |
용녀: | 그럼 한 두 통 더 살걸 그랬나 보다. | |
그러게 말이야That's what I am saying. | 미선: | 그러게 말이야. |
게걸스럽다 to be gluttonous 씨 seed 뱉다 to spit out 장마철 rainy spell 고르다 to select |
영규: | (게걸스럽게 씨를 뱉으면서) 장마철에요 . . 이런 수박 고르기 힘들어요. (여전히 게걸스럽게) <x 아니 어머니 x> 제가 수박 좀 볼 줄 아는데요 . . . |
요란스럽다 to be boistrous | 용녀: | 여보게 . . . 자네 왜 그렇게 수박을 요란스럽게 뱉나? |
지명: | 아이, 그 씨- 씨 뱉는 걸 요란스럽게 해. | |
영규: | (기분 나쁜 표정으로) 알겠습니다. (영규 얼굴을 돌리고 수박 씨를 삼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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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녀: | <xxx> 트럭 가기 전에 한 두 통 더 사다 놓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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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 그럴까? <x . . . 해 먹을까? x> | |
용녀: | 그래 그래. 알았어 | |
씹다 to chew | 지명: | (영규가 고개를 돌리고 수박 씨를 씹어 먹는 것을 보고) 아 너 그렇다구 씨까지 씹어 먹냐? |
삐지다 to get sulky | 용녀: | 여보게. 자네 내가 한 마디 한 거 가지고 또 삐진 거야? |
표정facial expression | 영규: | (여전히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 아녜요. |
용녀: | 누가 봐도 삐진 건데 뭘 그래? 아 너 저 씨-씨 안 뱉구 먹는 거 보며는 . . . | |
영규: | 아이, 저, 장인어른 아니라니까 왜 저한테만 그러세요, 정말, 저 가지구. |